학업 스트레스의 마음 비우는 방법(명상수업)


학업 스트레스  /  @pixbay


조금 더 큰 물에 가면 깨닫는다.

나의 한계와 상황을...!


중학교 시절 나름 공부를 한다는 자신만의 생각이 얼마나 좁은 생각이었는지 큰 물에 가서 알게 되었다. 열심히 만 하면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가진 우물 안 개구리가 나였고 열심히 해도 따라잡지 못할 아이들이 있다라는 것도 인정하게 되었다.




공부 스트레스....!!

윽, 지긋지긋하다!

다 놓고 싶다.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이 젊은 청춘에...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한번씩은 겪어 봤을 학업 스트레스!

공부를 크게 못한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 나에게도

학업스트레스는 나는 못난 사람으로 만들고 작고 외소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다.

 


더 큰 물인 대학을 가서 또 깨달았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고 내가 보기에 잘난 아이들은 사방에 넘쳐 나고 점점 좁아져만 가는 경쟁 관문을 통과하려면 더 정진하는 수밖에 없겠구나.

도서관에 박혀서 오로지 공부 공부 공부 또 공부할 수밖에 없는 나의 현실!


중,고등학교시절에는 그래도 학교 운동장이 나의 생활 반경에 들어있었는데 대학생이 되어보니 적막한 도서관이 나의 주된 생활 반경이었다는 것을...!



성적으로 나의 값이 매겨지고,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지어 지고, 부모님에게 부담을 덜어 줄 장학금도 오직 성적순으로 결정지어지니 학생이라면 누가 공부를 안하고 자유로울 수 있으랴!


크든 작든 학생이라면 누구든 공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고 또 많은 학생들이 경쟁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몇 일 전 다시 보게 된 옛 신문 기사가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





학업 스트레스  /  @pixbay




카이스트 학생 자살, 경쟁 스트레스 탓 아닌가? [2016-07-19 기사]


아래는 2016년 7월 19일 대전일보 기사 중 일부이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의 자살 사건이 또 발생했다. 대전유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전 박사과정 3년차인 A씨(26)가 연구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한다.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평소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현재 휴학 중이며 지난달 이후 학교에도 나나타지 않았다고 한다. 정확한 것은 조사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박사과정 A씨가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은 그간 발생했던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 원인과 무관하지 않다고 할 것이다. 복합적이긴 하지만 대다수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원인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출처: 저작권자ⓒ대전일보사]http://www.daejonilbo.com]


2011년과 그 이듬해에, 학생 5명의 잇다른 자살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이 기사가 났던 2016년도까지 카이스트에서는 모두 10명의 젊은 학생들이 안타까운 목숨을 포기했다고 한다.


평범한 국립대를 다녔던 나도 경쟁과 공부 스트레스로 힘이 들었는데 한국의 수재들만 모아 놓은 카이스트에 다녔던 학생들은 오죽 했을까? 싶었다. 한국에서 만약 내가 카이스트 대학을 다닌다고 하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고 마음이 든든하고 어딜가도 자신감이 넘칠 것 같은데......당사자들은 그렇지 않았나보다.


그만큼 과도한 경쟁 및 학업 스트레스는 강한 녀석인가 보다.


뭐라도 도전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피 끓는 젊음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학생들의 삶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연구실에 박혀서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어야만 했던 그 시간의 반복들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마음을 재건해준 명상 수업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명상수업]

위즈덤하우스에서 최근 발간된 따끈따끈한 이 책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저자는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32년간 재직한 교수님이시다.



ㅇ 이덕주

대한민국 헬리콥터 개발사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제트엔진과 헬리콥터에서 나오는 소음 및 음파 등을 공기역학적으로 연구하는 공력음향학(Aeroacoustics)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나사 연구원을 거쳐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2년간 카이스트에서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11년, 과도한 경쟁에 내몰린 스트레스로 카이스트 학생들이 연이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 뒤 저자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곧바로 인성교육 과목을 개설해 학부생과 대학원생 들에게 명상을 가르쳤다.
이후 카이스트에서는 몇 차례 더 명상 수업을 진행했으며, 2015년에는 세계적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에 명상 수업을 개설했고, 2018년 ‘명상, 삶에서 목표를 이루는 방법(Meditation: A way to achieve your goals in your life)’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올려 전 세계 학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지금은 명예교수이자 ‘카이스트 호민관’으로 지내면서 카이스트 구성원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동시에 드론 연구, 재난 예방에 이르기까지 연구 현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과대학 수재들이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달라했다.


한국의 수재들이 모인 곳이건만 학생들 각자는 자신이 다른 학생에 비해 부족하고 열등하다고 생각해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고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미래에 대한 불안, 주위의 기대로 인한 부담감과 우울감을 마음 한구석에 지닌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2011년 '카이스트 사태'라 불리는 엄중한 사건이 일어나던 당시, 수업을 전면 중단한 후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을때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이 '자살 방지 교유과 인성교육을 해달라'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긴급 대책위원회에 모인 사람들의 노력으로 '국내 최상위권 이과 대학'에서 마음을 어루만지는 '명상 수업'이 개설 되게 되었다. '항공우주공학 특강' 과목에 '지금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부재로 개설된 강의.






바로

"명상수업"





명상수업의 효과를 본 학생들의 찐 후기가 있다.


“어떻게 자신이 의도하는 대로 살 수 있는지 가르쳐준 소중한 강의입니다.”

“일상에서 더 행복하고 평화로워지는 방법에 관해 유용한 지식을 배웠습니다."

“이제 제 문제의 뿌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처음으로 행복합니다.”



학생들의 마음 한 켠에 존재하고 있던 자기비관, 우울, 절망, 위축감, 스트레스, 긴장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자신감, 기쁨, 희망, 위로, 평화를 찾았다는 수많은 학생들의 모습에서 참으로 미소가 지어졌다.



감명 깊게 읽었던 후기가 생각난다.


"어렸을 때 운동을 잘 못했던 기억과 친구들과 놀 때 항상 자신의 실수로 자기가 속한 팀이 지던 기억이 떠올라 운동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마음 빼기 명상으로 과거의 기억을 버리고 새로운 자신감을 찾아서 가장 동적인 킥 복싱 도장에 등록하게 되었다"는 사실!



짧은 시간안에 놀라울 만큼 커다란 내적변화를 가능하게 했던 핵심은 무엇일까?

과거의 기억을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가능하게 했던 힘은

바로 마음빼기 명상에 있었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은 이것이다.


공부를 해야만 하는 학생들을 늘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학업 스트레스도 빼버리면 된다고!

마음빼기 명상으로 

새로운 출발이 가능하다고!!



빼기명상으로 직접 버려본 스트레스 항목을 써봤다.



- 학업스트레스로 인해 배가 아프고 어지러웠던 기억

-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험점수가 낮았던 기억

-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의 기억

- 공부를 해도 안될거라는 스스로 한계짓고 가슴 답밥했던 기억

- 시험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짜증과 화

-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압박감

- 부모님을 만족시켜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생기는 미안함과 죄책감

- 수업진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생기는 초조함과 부담감

- 친구들에 비해 늘 뒤쳐진다고 생각이 들고 불안한 마음

- 언니,오빠,동생과 성적이 비교되어 기분 나빴던 것

-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고 나는 왜 사나 싶었던 마음



이런 마음들이 깨끗이 비워진다면??

얼마나 홀가분할까?


스트레스 없는 마음  /  @pixbay








"마음빼기 명상방법"



마음빼기 명상이 뭔가요?를 묻기 전에 

마음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보고 정의도 내려보면 좋겠다.


마음을 비우려면 마음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어디에 들어 있는지 알아야 마음을 버릴 수 있다.





1. 마음에 대한 정의

Q: 마음이란!


A: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자기 마음에 담는다. 그것은 사진처럼 뇌에 저장되어있다. 생생한 장면은 동영상처럼 저장되어 있기도 하고, 순간순간 찰나가 저장 되어 있기도 한다. 더욱 신기한 것은 특정한 맛과 냄새, 그리고 그 때의 분위기와 감촉까지도 다 뇌에 저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카이스트 명상수업] 책에 보면 이런 제목이 있다. (p56)





2. 뇌에 저장된 사진은 버려야 한다.

* 나한테 떠오르는 것은 나의 뇌 속에 있다. 그것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그뿐인가. 내 속의 사진은 그 자체가 복잡한 잡념이고 스트레스다. 스트레스의 날들이 하루하루 쌓이면 삶은 고통이 된다.

 

* 우리 뇌 속에 생각이 많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의 크기를 물리적으로 가늠할 수는 없지만 뇌의 기능에 방해가 되는 건 분명할 것이다. 생각은 뇌 속에 있는 찌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생각의 노폐물이 없어져서 정신적인 면역력이 좋아진다고 볼 수 있다.

 

*사진을 없앤다는 건 마음을 닦는 것이다. 사진이 없어지는 만큼 원래 내 안에 있던 진짜 내 모습을 찾게 된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고 내 생각의 폭을 넓혀갈 수 있다. 나밖에 모르는 좁은 마음에서 남과 함께하는 큰마음이 될 수도 있다.




마음의 문제는 모두 저장되어 있는 사진에서 시작된다. 

마음빼기 명상은 비우고, 없애는 방법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버리게 해준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자기 마음에 담는데 그것이 사진처럼 뇌에 저장된다. 이미 지나간 과거인데 내 마음에만 저정되어 있다. 이 가짜 사진을 버리는 것이 바로 빼기 명상이라는 것!





3. 마음수련의 마음빼기 방법


1. 사람의 마음이 형성되는 원리는 사진기의 원리와 같다.

2. 사진기로 사물을 찍으면 사진이 남듯이 사람은 눈, 코, 입, 귀, 온몸으로 경험한 것을 모두 사진찍어 마음속에 저장한다.

3. 지금 눈을 감고 꽃을 떠올려보면 잘 떠오를 것이다. 그것이 내 마음속에 저장된 사진이다. 이 사진은 버리면 없어진다. 예를 들어 떠오른 꽃(사진)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없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4. 버리는 방법은 7단계로 마음을 버리는 단계, 뿌리 깊은 습관을 버리는 단계, 마음 세계를 없애는 단계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5. 어릴 적부터 보았던 가족들의 모습, 친구와 싸웠던 일, 첫사랑의 추억, 스트레스와 걱정, 힘들었던 모든 순간도 내 마음에 저장된 사진이다. 이 마음의 사진들이 나를 힘들게 한다. 버리지 않는 한, 평생 마음 세상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간다.


마음수련 명상은 빼기를 통해 가짜 마음을 버리는 것이다. 

빼기명상은 내 속에 있는 것을 버리는 방법이며 

실제로 마음이 비워진다.






4. 마음빼기 명상으로 학업 스트레스 날리기


학업 스트레스로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 정신적인 압박감, 낮은 점수로 인한 낮은 자존감, 

실수한 나를 미워했던 것,  열심히 해도 안된다는 마음, 포기하고 싶은 마음, 초조함, 부담감, 

불안함, 왠지 모를 미안함, 미안함이 더 깊어진 죄책감, 답답한 가슴, 세상에 대한 원망과 짜증

지금 나의 상활에 대해 일어나는 화, 죽고 싶은 마음, 무기력, 우울, 자살충동 등등



마음 빼기 명상으로 다 날려버리라고 말하고 싶다.

뇌 속의 찌꺼기를 깨끗이 버리고 매일 매일 새로운 삶을 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로 버려진다라는 것!

내 속에 들어있는 마음은, 스트레스는 나만이 버릴 수 있다라는 것!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마음을 방법이 있으니

스스로 털어내고 스스로 어루만져 주라고 말하고 싶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려는 잘못된 선택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마음빼기 명상을 권해본다.

(p.s. 명상은 직접 경험해 봐야하고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빼기명상으로 학업 스트레스 날려 버리기 / @pix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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