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의 원인이 되는 마음이야기(마음수련)
< 행동의 원인이 되는 마음이야기 >
거울명상이란 책에서 내가 원하지도 않고 내가 의도하지도 않았지만 감정적인 행동을 했던 그래서 인생살이가 힘들고 고단했던 스토리들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행동을 해(?)야만 했던 그 행동의 원인이 되는 여러가지 마음의 사례들을 만난 셈인데요. 주로 어릴때 느끼는 두려움과 수치심이 무의식속에 꾹꾹 눌려 있다가 그 마음과 공명하는 상대나 환경이 나타나면 튀어나오게 되어 있다고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 저 밑바닥에 눌러 두었던 마음(감정)으로 인해 나의 현실이 펼쳐지는 것을 더욱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내 마음이 늘 이런 불안하고 어두운 목소리들로 가득하다. 현실을 창조하는 마음이 늘 불안하고 어두우니 늘 불안하고 어두운 현실이 창조 될 수 밖에 없다. 현실은 마음의 결과물이다." (거울명상/이상운/p415)
오늘은 아이들과 "행동의 원인이 되는 마음이야기"란 주제로 마음수련 명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청소년명상지도자란 자격을 갖추고 있어 매주 아이들과 명상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명상시간이 소중하고 함께 빼기(명상)를 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답니다.
먼저, 마음열기 시간으로 먼저 영상을 한 편 보았어요. 아주 유명한 이야기 "짖어봐, 조지" 인데요.
조지(멍멍이)가 멍멍~ 소리를 내지 못해요. '야옹~ 야옹~' 고양이 소리를ㅠ.ㅠ |
의사선생님이 오셨어요. 배속에 손을 넣어 뭔가를 꺼내는데 조지 배속에 세상에~ 고양이가 들어있지 뭐에요~! |
조지의 본래 소리를 찾을때까지 치료를 해주셔서 마침내 멍멍 하고 본래의 모습을 찾았답니다. |
참 재미있는 영상이어서 아이들이 집중을 잘 했고, 내 마음속에 들어있는 대로 말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재미있게 알수 있었답니다. ㅋㅋ
일단, 부정적인 마음이 들때엔
나는 어떤 행동을 하는지 한 번 적어봤습니다.
짜증날 때 / 무서울 때 |
화날 때/ 질투할 때 |
슬플 때 / 억울할 때 |
아이들마다 각자의 특성이 드러나는 행동들이었습니다. 마음 속에 화가 있는 아이는 발을 쿵쿵 구른다. 소리를 지른다. 물건을 던졌었다 이런 대답도 있었고, 마음이 여리고 조용한 아이는 화를 참는다 마음에 담아둔다 그냥 넘어가는 행동을 한다고 했습니다. 각자 가진마음 따라 행동이 일어나는 것을 서로서로 이야기 하다보니 더 실감있게 다가오고 서로의 행동을 보면서 맞아맞아! 하면서 웃었습니다.
활동지를 하나씩 받고 내 안의 마음과 행동을 찾아 선으로 연결해 보기도 하고 내 안에 가장 많은 마음은 무엇인지 적어보기도 하고, 그런 행동의 원인은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내 마음은 내가 제일 잘 아니깐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명상을 통해 행동의 원인이 내 마음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는 거!!!
그러고는 부정적인 마음을 돌아보고 마음버리기(명상)를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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