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것만 보는 내 마음의 실체
남들이 보는 것과 내가 보는 것은 같은 장면일까요? 그 마음의 실체를 파헤쳐 볼까 합니다.
먼저 이 영상을 한번 보실까요?
이 영상에서 흰옷 입은 사람이 몇 번을 패스하는지를 세어보셨나요?
그렇다면 고릴라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나요?
이 실험을 했던 참가자들 중 절반 이상은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선택적으로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인데요.
결국 이 말은 똑 같은 세상을 보고 있지만, 누구는 안보는 것을 보고, 다른 누구는 아예 못보고 살아간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왜 이렇게 각기 다르게 세상을 보는 걸까요?
아직까지 심리학에서는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단순히 개개인의 마음에 대한 모습, 현상을 가지고 이리 저리 분석하는 것이 심리학이 아닐까 싶은데요.
왜 이렇게 세상을 다르게 보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건 서로 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부부간에도 마음이 맞지 않아 힘들어하기도 하고 친구간에도, 회사에서도 결국 ‘내 마음이 너의 마음과 달라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네요.
같은 것을 보고도
‘나는 고릴라를 봤다’
‘무슨 소리야, 고릴라는 없었다’
라고 극명하게 다르게 보기도 하니 말이죠.
마음수련의 실체도 결국 결국 사람 마음이 이렇게 다르니까 각자가 필요에 의해서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 아닐까요?